[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가수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불법 영상 촬영물을 공유한 대화방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을 포함한 다수의 관계자가 속한 범죄 혐의 관련 대화방만 총 23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16명이 1:1 또는 단체 대화방에서 관련 내용으로 대화를 나눴다. 불법 영상 촬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건 정준영, 승리, 최종훈을 포함해 7명이고, 단순히 촬영물을 돌려본 이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검찰은 정준영을 비롯한 이들이 조사 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이 됐기 때문에 증거 인멸 혐의 등에 대해 보강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정준영은 오늘(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승리도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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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최승섭기자 thunder@spro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