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박항서 감독이 '궁민남편'을 베트남으로 초대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궁민남편'(이하 '궁민남편')에는 마지막 엠티(MT) 이야기와 함께 다섯 남편이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을 만나러 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진다.


안정환은 지난 방송에서 대학 시절 'CC(캠퍼스 커플)'를 못해본 게 제일 후회된다고 밝혀 웃픈 웃음을 안겼던 터. 이날 180도 달라진 면모를 드러낸다. 자신의 축구 스승이자 현재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박항서 감독과의 친분이 드러내며 잊고 지냈던 월드컵 영웅의 위엄을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첫 아시안 게임 축구 4강 진출을 이뤄내며 그곳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인물. 그와 막역한 사제지간을 자랑하는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이) 오히려 우리를 섭외했다"며 박항서 감독이 직접 '궁민남편'을 베트남으로 초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가 하면 전화 연결까지 해 직접 이야기까지 나눈다.


특히 "안정환이 (베트남으로) 오는 게 선물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박항서 감독은 거침없는 입담과 뜻밖의 예능감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물들인다.


한편, 박항서 감독과 '궁민남편'의 만남 성립의 뒷이야기는 이날 오후 6시 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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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