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해피투게더4' 배우 고준이 이하늬의 고운 인성에 대해 칭찬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어벤져스' 특집이 꾸며진 가운데, 신스틸러 고준·김형묵·정은우·서유리·박진주와 스페셜 MC 황민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고준은 최근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하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내게는 '타짜2' 출연이 정말 큰 기회였다. 그런데 촬영 때문에 일상 생활 사이클이 다 바뀌다보니 장기가 제 기능을 안하더라"며 "나중에는 낮은 혈압 수치로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준은 치료를 위해 이하늬가 소개해 준 병원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당시 이하늬도 '타짜2'에서 주연을 맡아 함께 촬영 중이었기 때문. 고준은 "치료비를 계산하려고 보니까 너무 비싼 병원이었다. 다음에 또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갈등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결제가 됐다고 하더라. 누가 결제했냐고 했더니 하늬가 한 거였다"고 밝혔다.


고준은 "하늬가 처음부터 그러려는 생각이었던 것"이라며 "배려심이 진짜 깊다"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한 "미담을 얘기하자면 끝이 없다. 너무 훌륭한 성품의 친구"라며 아낌없는 극찬을 이어갔다.


한편, 고준은 지난달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조폭 활철범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며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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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