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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故한지성의 남편이 사건 당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9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지성의 남편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당일 “술을 마셨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한지성은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를 세웠고 이어서 온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한 것. 남편은 자신이 술을 마신건 인정하면서도 아내의 음주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한지성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가 왜 갓길이나 3차로가 아닌 2차로에 차를 세웠는지, 차에서 내리게 됐으며 다른 차들이 달려오는 방향인 트렁크 쪽으로 향했는지 의문으로 남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들 부부가 어디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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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지성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