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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학의 전 차관. 서울신문DB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사흘만에 재소환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12일 오후 1시 김 전 차관을 재소환해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정황과 성범죄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윤씨를 김 전 차관과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김 전 차관과 윤씨의 대질신문을 시도했지만 김 전 차관이 거부했다.

김 전 차관은 첫 조사에서 금품수수 및 향응에 대해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그동안 조사를 통해 김 전 차관에게 1억원 이상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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