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수원지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3차례 걸쳐 서울 일대에서 필로폰 2g을 구매해 옛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을 6차례 투약하고 지난해 여름 홀로 1차례 투약하는 등 총 7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애초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지난 4월 29일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첫 재판은 당초 이달 15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음달 5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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