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민트병원 김재욱 대표원장(왼쪽)과 사단법인 그루맘 김미경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민트병원)

민트병원은 최근 사단법인 그루맘과 함께 미혼한부모가정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미혼한부모 지원단체인 그루맘과 여성질환 특화파트를 갖춘 민트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미혼모의 주치의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임신·출산 과정에서 신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혼모들은 자궁·난소·유방 등 여성질환에 대해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산·육아 선택과정에서 홀로서기 해야 하는 미혼모들은 필요한 자존감수업·마음치유상담도 받게 된다. 민트병원과 그루맘은 미혼한부모가정 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단체와 협약을 통해 취업교육·재테크특강·서포터즈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경 그루맘 대표는 “미혼한부모는 자신보다 아이를 우선시하다 자신의 건강을 놓치는 경향이 있다”며 “미혼한부모가 전문의료진과 상담하며 자신의 불안요소를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민트병원 대표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미혼한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료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민트병원은 2008년 개원 이후부터 서울 및 성남 지역의 미혼한부모가정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바 있다.

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