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복통으로 다른 앵커와 교체됐던 김주하 MBN 앵커가 심경을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20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오늘은 MBN '뉴스8'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보니 기사가 나왔더라"며 "오늘은 일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상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방송 22년 만에 민폐를 끼쳤다"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일 MBN '뉴스8'을 진행하다 갑작스럽게 식은땀을 흘려 걱정을 자아냈다. 땀을 뻘뻘 흘리던 김주하 앵커는 잠시 뒤 사라졌고, 결국 방송 도중 한성원 앵커로 교체됐다.


한성원 앵커는 김주하 앵커와 돌연 교체된 것에 대해 "김주하 앵커는 방송 도중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제가 뉴스를 이어 받아 진행하게 됐다"며 "내일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5년 7월 MBN으로 이직한 후 '뉴스8'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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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