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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가 결국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펠릭스의 소속팀인 포르투갈 벤피카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펠릭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펠릭스의 이적료는 1억2600만 유로(1655억원)이다. 벤피카는 펠릭스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2000만 유로를 설정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아웃에다 600만 유로를 더해 이적료를 지불했다.
포르투갈의 신성으로 평가받는 주앙 펠릭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받으면서 몸값도 폭등했다. 펠릭스는 공격 자원으로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별을 앞두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펠릭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20세인 펠릭스는 지난시즌 벤피카에서 2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렸고, 유로파리그에서도 3골을 기록하는 등 총 43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따.
펠릭스는 지난 4월 12일 홈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면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펠릭스는 19세 153일의 나이로 UEL 사상 최연소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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