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렸다.삼성 이성규.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한 이성규(삼성)의 1군 복귀까진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성규는 지난 12일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해 삼성에 합류했다. 내야수인 이성규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이학주의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삼성은 이성규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13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성규가 어제 전역했는데 전역 전까지 경기를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일단 퓨처스 리그에서 경기를 뛰면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공식 해단한 경찰야구단은 7월 9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실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를 곧장 1군에 올려 경기에 내보내기엔 무리라는 판단이다. 이날 삼성은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았다.

전역 전부터 삼성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이성규지만 1군 무대에서 그를 보기까진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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