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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쉽고 간결한 플레이하겠다.”

생애 첫 대표팀 발탁 꿈을 이룬 울산 미드필더 이동경은 “손흥민 선수가 보고 싶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스타와 함께 공 차게 된 것을 기대했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은 26일 내달 A매치 명단 26명을 발표하면서 올림픽대표(U-22) 출신 이동경을 깜짝 발탁했다. 벤투 감독은 “기술이 좋고 능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측면과 중앙 모두 활약이 가능한 자원이고,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이동경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구단을 통해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것을 이뤄 좋다. 이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대표팀 첫 발탁 소감은.

너무 영광스럽다. 축구 시작할 때부터 꿈 꿔왔던 것을 이뤄 기분 좋다.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겠다. 김도훈 울산 감독님과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올림픽 대표팀 승선도 노리고 있을 텐데.

일단 감학범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서 A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올림픽도 잘 준비하겠다.

-A대표팀에서 같이 뛰고 싶은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능력 있는 선수들이라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손흥민 선수도 보고 싶고 권창훈 선수, 이재성 선수를 많이 보고 배우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에서도 룸메이트인 김보경 형과 대표팀 옷을 입고 공을 찰 수있는 것 또한 영광스럽다. 기대된다.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줄 본인만의 장점은.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인가.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저는 쉽고 간결한 플레이로 더 좋은 선수들에게 빠르게 공을 넘겨 주겠다. 좋은 패스를 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킬패스나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 하지만 기회가 나면 슛도 도전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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