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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 중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선수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제외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 우승자 10명 라운드별 성적을 보면 7명이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우승까지 차지했다. 70% 비율이다.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29)이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해 1타 차 우승을 해냈다.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이태희(35)가 얀느 카스케(33·핀란드)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는 전가람(24)이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섰고 1타 차로 우승했다. 함정우(25)는 SK텔레콤 오픈에서 이수민(26)과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고 2타 차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가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최종 1타 차로 우승컵을,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이원준(34)이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서형석(22)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우승 공식’은 이어졌다. ‘루키’ 이재경(20)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올 시즌 첫 신인 선수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일 역전 우승은 세 차례 있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컵을 챙긴 김비오(29)는 최종일 단독 선두 김태호(24)와 4타 차 열세를 극복해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서형석이 이수민에 3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뒤집기 우승을 차지했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23)도 3라운드까지 홍순상(38)에 4타 뒤져 있었지만 역전 우승을 해냈다.
지난 시즌엔 매치플레이 방식을 제외한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서 역전 우승자가 탄생했다. 무려 75% 비율.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4차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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