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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SK 내야수 정현(25)이 SK의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전망이다. SK 염경엽 감독은 타율 0.086에 그치고 있는 정현을 데리고 포스트시즌을 치를 뜻을 밝혔다.
염 감독은 18일 문학 NC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유격수는 1명 더 필요하다. 정현이 부진하지만, 포스트시즌은 모른다. 누가 미치는가, 미치는 선수가 나오는가, 운이 따르는가에 따라 우승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은 올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KT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에서 타율 0.086, 득점권 타율 0.167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페넌트레이스에서 부진한 선수라도 포스트시즌에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우리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나? 10%도 되지 않을 것이다. 포스트시즌은 아무도 모른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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