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클래식 판타지아. 제공|중구문화재단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금난새의 클래식 판타지아가 가을밤을 클래식으로 물들인다.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10월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충무아트센터 상주단체 금난새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의 ‘클래식 판타지아’를 연다.

중구문화재단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클래식 판파지아’는 2012년부터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에 처음 입문하는 관객부터 마니아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콘셉트로 음악을 들려줬다.

올해는 지난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을 시작해 10월 10일(목), 10월 23일(수) 2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이자 세계적인 작곡가인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영국 작곡가 엘가의 ‘현악사중주와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주와 알레그로 작품47’ 등을 챔버 오케스트라로 구성해 들려준다.

티켓은 6000원(중구민은 3000원)이며, 티켓 수익금은 ‘2020 꿈의 오케스트라’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중구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1명을 선발하여 7년간 악기와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명동 야외공연은 10월 10일 오후 7시에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회장 황동하)와 중구문화재단 공동주최로 관광의 메카인 명동에서 시민, 주변 상인들과 관광객에게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휘 금난새, 연주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허영훈, 색소폰 김태현, 기타 서유덕 등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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