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ML) 포스트시즌(PS)을 맞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올해 PS에 출전한 선수증에 기존 소속팀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팔려나오는 등 한때 버림 받았다지만, 그런 역경을 딛고 PS무대에 오른 스타를 조명했다.

최지만도 그 중에 한 명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그의 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2010년 시애틀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고 2015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지만 곧 LA에인절스가 룰5 드래프트로 데려갔다. 그곳에서도 정착하지 못하고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를 거쳤다. 그리고 지난 시즌 도중에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됐다고.

하지만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마침내 입지를 다졌다. 그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심타선에 배치되고 있다. 지난 5일 진행된 휴스턴과의 ALDS 1차전에선 1루수 3번 타자로 나왔다. 그리고 2차전에선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역경을 딛고 일어난 스타가 된 것이다.

MLB닷컴은 최지만 외에 존 브레비아(세인트루이스), 마윈 곤살레스(미네소타 ), 대런 오데이, 엔데르 인시아르테(이상 애틀랜타), 마크 카냐, 호아킴 소리아(오클랜드)를 함께 인생역전에 성공한 선수로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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