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할까요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권상우와 성동일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이 공개됐다.

영화 ‘두번할까요’(박용집 감독)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다.

공개된 영상은 ‘탐정’ 시리즈의 추리 콤비에서 사내 콤비로 돌아온 권상우와 성동일의 직장생활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낸다. 이부장 역을 맡은 성동일과 조과장 역을 맡은 권상우는 여느 직장에서나 볼 수 있는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코믹 시너지로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회의 시간에 졸거나 상사에게 혼나거나 월요일부터 회식을 피하고 싶은 마음 등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장면들로 이뤄져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법카충’, ‘족가내유’, ‘전나갈금’, ‘퇴근원추’ 등 어딘가 본 듯 하지만 한자로 이뤄진 센스 넘치는 키워드까지 이목을 집중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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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th, 리틀빅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