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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경기장 기자회견실 사진으로 지난 2017년 4월 여자 아시안컵 예선 남북대결 때 국내 취재진이 김광민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질문하고 있다. 평양 |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평양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이 김일성경기장 적응 훈련과 기자회견을 마쳤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오후 10시10분에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용이 기자회견을 14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했다”며 “북한 기자 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기자회견 뒤 김일성경기장 인조잔디를 밟았다. 태극전사들은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가량 경기장에서 땀을 흘리며 결전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벤투호는 숙소인 고려호텔로 떠났다. 평양 시내가 번잡하지 않기 때문에 오후 10시면 충분히 고려호텔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표팀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편을 타고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곧장 김일성경기장으로 향해 기자회견과 훈련 등을 실시한 것으로 알렸다.

벤투호가 출격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남북대결 평양 원정은 15일 오후 5시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4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