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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2017시즌까지 뉴욕 양키스 사령탑을 맡았던 조 지라디(55) 감독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복수 구단 사령탑 후보에 오른 그는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구단과 두 번째 인터뷰에도 임할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지라디 전 감독이 메츠와 두 번째 인터뷰에 임했다. 지라디는 조만간 필라델피아와도 두 번째 인터뷰를 할 계획이다. 덧붙여 지라디는 시카고 컵스와도 한 차례 인터뷰에 임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초 지라디는 오는 11월 프리미어12 미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됐다. 하지만 올시즌 후 많은 팀들의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최근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2020시즌 그라운드로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며 복귀를 확신했다. 메츠와 필라델피아, 컵스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도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컵스를 떠난 조 매든 감독은 며칠 전 LA 에인절스 감독으로 부임한 바 있다.
지라디는 2006년 플로리다 마린스를 맡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양키스 사령탑에 올라 2009년 양키스 2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감독 통산 성적은 988승 794패로 1000승 달성에 12승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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