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희의 황금레시피 (배경)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정성이 듬뿍 담긴 ‘엄마의 밥상’은 누구나 그리워하는 ‘소울 푸드’다. 그러나 엄마의 손맛을 고스란히 재현한 그런 ‘집밥’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신선한 재료들을 지지고 볶고 찌고 조물조물 무쳐봐도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 순간 펼쳐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만물상’, ‘최고의 요리비결’ 등 여러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집밥 요리를 선보인 황지희 요리연구가의 노하우가 듬뿍 담긴 ‘황지희의 황금 레시피’다. 영진닷컴에서 펴냈다. 저자인 황지희 요리연구가는 2015년 인도 뉴델리 세계약선요리대회 개인전·단체전 금메달과 2016년 서울 국제푸드앤테이블박람회 라이브경연·전시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한식대가로 인증받은 한식 문화 전도사다.

책 속에는 요리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요리는 조금 할 줄 안다는 주부와 요섹남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맛있고 건강하게’ 밥상을 채우는 비법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부터 뜨끈한 국과 찌개, 한국인의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김치, 손님 방문을 위한 초대 요리, 오늘 하루 수고한 나를 위한 뚝딱 한 그릇 요리까지…. 특별한 재료가 아니더라도, ‘요알못’이라도 뚝딱 엄마의 손맛이 가득한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감자볶음, 멸치볶음 등 평범한 반찬을 근사한 요리로 승화시키는 마법 같은 레시피와 국, 찌개 끓이는 법이 빽빽하게 수록됐다. 만능양념으로 손쉽게 김치 담그는 방법에 장아찌와 피클 담는 노하우를 덤으로 얹었다. 손님상이 두렵지 않을 간편한 초대 요리, 나를 위한 힐링 요리까지 구색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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