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28)이 시즌 후 선행에 나섰다.

최지만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대학 야구팀을 방문해 야구공 700개, 야구화 등 1만5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최지만은 지난 2016년 마이너리그 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글렌데일대에서 훈련했다. 당시 마땅한 훈련 장소가 없었는데 글렌데일대에서 도움을 줬다. 그 인연으로 최지만은 시즌 후 매년 야구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글렌데일대 에드 트루질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지만을 롤 모델로 삼고 응원한다. 그런 선수가 비시즌에 찾아와 친구처럼 장난도 치고 타격과 수비와 관련해 원포인트 레슨도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올해 탬파베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최지만은 11월 귀국해 모교에도 야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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