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소유진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요리 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배우 소유진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 출격으로 나란히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백종원, 소유진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며 다복한 가정을 꾸렸다. 나아가 방송을 통해 꾸준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응원하는 면모로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자리 잡았고 결혼 장려 부부로도 등극했다.

더욱이 백종원은 결혼 후 방송가와 요식업계를 섭렵한 유일무이한 방송인으로 발돋움했고 롱런을 이어가는 중이다. 소유진을 만난 후 더 만개한 꽃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백종원의 활약은 예능에서 더욱 두드러졌는데 최근 소유진도 예능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유진

소유진은 지난 3월 채널A ‘아빠본색’에 합류한 것에 이어 tvN ‘쇼! 오디오자키’, SBS 플러스 ‘똥강아지들’, MBN ‘자연스럽게’에도 출연 중이다. 최근 작품은 지난 3월 막을 내린 MBC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로 그 이후부터는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 꾸미지 않은 친근한 매력과 과거 갈고 닦은 MC, DJ 경험에서 비롯된 진행 실력을 더해져 예능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시즌2,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전히 수요일 심야시간 시청률 동시간대 1위 굳건히 지키며 SBS 대표 예능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날카로운 조언과 격려가 적절히 담긴 백종원표 노하우 전수는 여전히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백종원

이뿐만이 아니다. 또 한번 백종원을 구심점으로 꾸려진 SBS ‘맛남의 광장’도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백종원의 흥행사가 또 한 번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맛남의 광장’은 파일럿으로 시작했지만 호평이 쏟아지면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재탄생됐다. 백종원 파워가 다시금 입증된 셈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소유진이 결혼을 한 후 백종원과의 관계나 육아, 살림 이야기 등을 오픈하며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사는 이야기를 자연스레 털어놓으면서 갖게 된 친근함이 장점으로 자리잡아 예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 역시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고 있는 방송인으로, 두 사람이 예능에서 활약하는 건 모두의 연예계 활동에 있어 시너지를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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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채널A, SBS,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