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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출처 | 레알 마드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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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출처 | 레알마드리드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과의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다시 불거진 베일과의 불화설에 대한 지단 감독의 목소리를 직접 전했다. 그는 레가네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그에게 팀을 떠나라고 한적이 없고, 베일 역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베일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런던행 역시 허락을 받고 성사된 것이다.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훈련도 성실히 소화하고 있다. 여러가지 말이 나오며 혼란을 만들고 있지만, 그는 팀을 위해 100% 헌신하는 선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이고, 나는 그를 믿는다. 회복을 마치고 돌아오면 우리는 정말 기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레가네스전을 앞두고 훈련 소집에서 제외된 베일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되면서 이적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전 소속팀이었던 EPL 토트넘에서 치료를 받았던 의사와 종아리 부상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는 설명도 나왔으나, 지단 감독과의 불편한 동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가 베일을 노린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베일을 향한 슈퍼리그의 러브콜이 처음이 아니기에 더 크게 조명됐다.

지단 감독은 이런 해명에도 베일 관련 질문 공세가 이어졌고, 그는 “매우 간단하다. 개인적인 이유로 클럽에 허락을 구했을 뿐이다. 이런 일에 더이상 휘말리지 않겠다”고 일축하며 말을 잘랐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