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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백내장은 수정체가 점차 혼탁해지는 것으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그 외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오히려 더 잘 안 보이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비슷한 노안과 같은 다른 질환이 동반되면 증상이 모호해지고 검사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각종 노인성 안질환들의 적절한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백내장수술은 기존의 노화된 수정체를 다초점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각막절개, 전낭절개, 수정체 파쇄 및 제거, 인공수정체 삽입 등 4단계로 진행되는데, 한번 삽입된 렌즈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제거하지 않고 평생 사용해야 하므로 인공수정체 선택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인공수정체는 이중초점, 삼중초점, 사중초점, 연속초점 등 렌즈마다 초점거리가 다양하고, 렌즈마다 자외선이나 청색광 차단기능, 당뇨환자를 위한 망막보호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고 있어 개인의 직업이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불편없이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특정 구간의 거리에 초점이 맞춰진 이중초점렌즈다. 이중초점렌즈 중 근거리 초점이 30~40Cm로 설정된 렌즈는 신문, 독서 시에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요리나 컴퓨터, 네비게이션 등의 70~80cm 중간거리는 흐리거나 겹쳐 보인다.

이처럼 근거리와 중간거리를 함께 잘 볼 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이 삼중초점 렌즈다. 삼중초점렌즈는 원거리, 근거리는 물론 PC거리인 중간거리까지 커버할 수 있고, 거리구간별 좀 더 자연스러운 초점변화가 가능한 연속초점렌즈도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삼중초점 또는 연속조첨이 이중초점보다 무조건 양질의 시력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초점이 늘어날수록 단일 초점보다 각각의 초점에서의 선명도는 떨어진다. 따라서 특정 근거리를 가장 확실하게 보기 위해서는 이중초점렌즈가 더 유리할 수 있다.

렌즈초점 거리와 부가기능 외에도 렌즈마다 특징이 있어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고유의 야간 빛번짐이 있는데, 렌즈의 형태에 따라 빛 번짐 패턴도 모두 다르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인공수정체는 빛번짐이 거의 없어 야간 운전이 많은 경우 해당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라식 라섹수술을 받은 눈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초점이 분산되고 각막수차가 증가해 수술만족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과거에 굴절교정수술을 받은 눈에서 초점이 더 잘 형성되는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

강남조은눈안과 유준호 원장은 “최근에는 렌자레이저와 같은 백내장수술용 레이저가 도입되어 최근의 고성능 렌즈들까지 편차없는 일관된 수술이 가능해졌다”면서 “백내장 수술의 성공여부는 레이저 사용여부와 렌즈의 선택에 달려 있으므로 레이저와 다양한 렌즈를 갖춘 안과에서 경험이 풍부한 집도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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