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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코리아가 7일 피르마체인 암호화폐 FCT(FirmaChain Token)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피르마체인은 블록체인 전자 계약 솔루션 ‘스테이블독스(stabledocs)’에서 사용된다. 지난 9월 빗썸 글로벌 거래소에 최초 상장됐다.
피르마체인(FirmaChain)은 자체적인 전자계약(E-Contract)에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스마트 계약서)와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효율적인 문서 위변조를 막으려는 프로젝트다. 피르마체인의 암호화폐는 계약 대금 뿐만 아니라 송금 수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국적 계약 시 국가별 이중과세나 해외 법인 설립, 해외 송금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피르마체인은 탈중앙화 전자계약 플랫폼 ‘스테이블독스(Stabledocs)’를 개발했다. 스테이블독스는 블록체인을 통한 신원증명과 보안에 중점을 둠으로써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 대비 50% 이상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스테이블독스 상에서 계약 내용은 오직 게약 당사자들에게만 읽기 및 수정 권한이 부여된다. 스테이블독스에서 진행된 모든 계약은 고유 식별 값을 가지며 블록체인에 등록된다. 완료된 계약이 위변조될 경우 블록체인상에 등록되어있는 고유 식별 값과 최초 고유 식별 값의 비교를 통해 계약서의 위변조 여부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다.
피르마체인 관계자는 빗썸 상장과 관련해 “앞으로도 투자자가 신뢰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속해서 FCT를 상장하는 게 목표다. 거래소뿐만 아니라 FCT의 실제 사용처인 스테이블독스 또한 고도화시켜 FCT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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