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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SBS 금토극 ‘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가 특급공조를 하며 비행기테러의 충격적인 진실에 한걸음 다가갔다.
9일 방송된 ‘배가본드’ 14회 1, 2, 3부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8.9%(전국 8.5%)와 10.6%(전국 10.2%), 그리고 11.3%(11.2%)를 기록했다. 극 말미는 최고시청률 12%로 동시간대 전체 1위에 안착했다.
이날 이야기는 국정원으로 복귀한 고해리(배수지 분)가 모로코에서 목숨을 잃었던 동료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면서 시작했다. 그 시각 차달건(이승기 분)은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와중에 릴리(박아인 분)를 통해 제시카 리(문정희 분)가 보낸 훈(문우진 분)의 동영상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다. 이후 달건은 해리와 함께 제시카가 수감된 감옥을 찾아갔고, 거기서 비행기추락껀과 마이클 부사장의 의문사에 대해 부인하는 그녀를 마주했다.
이후 김우기(장혁진 분)가 수감된 정신병원을 찾아갔던 둘은 이미 우기가 제롬(유태오 분)에게 협박받는 줄 모른 채 그의 상태가 더욱 나빠진 듯하자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다 연락을 받고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 분)의 기자회견에 갔던 이들은 그가 B357기추락과 방산비리의 몸통이 대통령 정국표(백윤식 분)라며 밝힌 뒤 유가족들을 향해 사죄하자 정치적인 의도가 있음을 직감했던 것.
이후 기태웅(신성록 분)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들은 오상미(강경헌 분)의 석방과 관련해 순조가 뒤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랐고, 특히, 평화일보를 찾아갔다가 조부영기자가 자신이 만났던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랐다. 결국 달건은 유가족과의 식사자리를 만든 순조를 향해 상미를 풀어준 이유를 직접 언급하면서 숨겨진 진실을 찾기에 나섰던 것. 이후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과 함께 있던 달건은 때마침 전화가 와서 위급해하는 상미를 찾아갔다가 제롬과 마주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누워있던 윤한기(김민종 분)는 국표의 “십년만 자다가 일어나”라는 말에 그만 배신감에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순조의 기자회견에 화가치민 국표 또한 기자들과 자리를 가졌다가 순조로부터 “대통령 탄핵소추가 발의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대통령을 하기엔 너무 늙고 낡았다”는 비난에 분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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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