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진행된 훈련의 미니게임 중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하노이 | 이용수기자

[하노이=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항서 감독이 성인(A)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사이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 준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박 감독이 빠진 22세 이하(U-22) 베트남축구대표팀은 17일 흥옌의 PVF 축구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 친선전에서 2-2로 비겼다. 박 감독이 A대표팀을 지휘하면서 U-22 베트남대표팀은 김한윤 코치가 맡아 이날 지휘봉을 잡았다. U-22 대표팀은 18일 호치민 시로 이동한다.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SEA게임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10개국이 2개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축구에서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등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오는 25일 브루나이와 첫 경기를 치르는 U-22 베트남대표팀은 박 감독이 이번 태국전을 마치는대로 호치민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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