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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게임)에 참여할 22세 이하(U-22) 베트남축구대표팀을 21명까지 추려졌다.
18일 베트남축구협회는 SEA게임 참여할 21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현재 A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고 있는 3명의 이름이 포함된 점이다. U-22에 해당하는 응우옌 쾅하이를 비롯해 두 훙 둥과 응우옌 트룽 호앙이 이름을 새로 올렸다. 두 명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와일드 카드로서 U-22 베트남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기 위해 선발됐다.
베트남 매체 ‘켄 14’는 트룽 호앙의 선발에 주목했다. ‘켄 14’는 “트룽 호앙의 선발이 가장 놀랍지만 가장 이해가 쉽다”며 취약 포지션을 보강한 점을 설명했다. 중원 자원이 부족한 상황을 와일드 카드로 채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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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베트남대표팀을 지도 중인 박항서 감독은 U-22 베트남대표팀을 김한윤 코치에게 맡겨 놓은 상황이다. 박 감독은 19일 열릴 예정인 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5차전을 마치는대로 U-22 베트남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U-22 베트남축구대표팀 합류한 박 감독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비행기로 선수단과 호치민으로 날아간 뒤 이튿날인 22일 필리핀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진다. 여기서 1명의 선수를 더 추려낸 뒤 최종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점검을 마친 박 감독의 U-22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브루나이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