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최혜진이 자신이 도움 받은 유원골프재단에 장학금 2000만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골프존엘리트아카데미 시절 최혜진. 사진제공 | 유원골프재단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기부천사’ 최혜진(20·롯데)이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원골프재단은 18일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관왕에 오른 최혜진이 지난 16일 골프 인재 육성과 후배 양성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이 기부처로 유원골프재단을 선택한 것은 남다른 인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한 제4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골프존엘리트아카데미 초기 멤버로 1년 7개월 2014년 12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다. 유원골프재단이 진행 중인 골프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덕분에 프로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고 여긴 최혜진이 “골프꿈나무 육성이라는 좋은 뜻에 동참해 후배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확정후 기뻐하는 최혜진 (2)
최혜진이 3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올해 최고의 기량으로 맹활약한 최혜진은 프로데뷔 2년 만에 KLPGA 대상, 다승, 평균타수, 상금 1위에 올라 사실상 전관왕을 차지했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최고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최혜진이 후진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것만으로도 후배들에게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기부 문화에서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혜진이 준 후우너금은 골프꿈나무 육성 사업 장학금으로 뜻깊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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