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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전북 현대 미드필더 이승기(31)가 유소년 U-15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에 축구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승기는 19일 오전 전북 유스팀인 금산중을 방문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금산중 선수들과 진로 탐색을 통해 프로선수가 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의응답 등을 실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승기는 “금산중은 모교는 아니지만 7년째 몸담고 있는 전북의 유스팀으로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발전기금이 좋은 곳에 쓰여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K리그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3년 전북에 입단한 이승기는 매년 뛰어난 활약으로 전북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4득점 5도움을 올리며 통산 18번째 40-40 클럽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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