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강하고 냉철하게 스포츠 이슈를 분석하는 뉴스서울 강냉이입니다.


토트넘이 지난 5일 (현지시간) FA컵 3라운드 64강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12월 리그 19라운드 첼시전에서 수비수 뤼디거를 향한 발길질로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박싱 데이'를 통째로 날린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2선에서 활발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해리 케인의 공백 속에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1-1 무승부를 거두며 미들즈브러와 재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리그 1위 리버풀입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9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최근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를 영입해 화제가 됐습니다. 미나미노 타쿠미는 지난 5일 FA컵 3라운드 64강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하며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손흥민과 미나미노의 한일 맞대결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는 오는 12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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