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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뮤지컬 스타상을 받은 오만석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 | 대구국제무지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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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공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1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14일 ‘딤프 어워즈’(DIMF Awards)를 끝으로 17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딤프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 스타상’은 윤공주(몬테크리스토), 이태원(명성황후), 양희경(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클 리(벽을 뚫는 남자), 유준상(그날들), 오만석(그날들)이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정동하(노르트람 드 파리), 정재은(몬테 크리스토)이 수상했다.

‘딤프 대상’은 해외 오리지널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가 차지했다. 몬테 크리스토는 러시아 특유의 음악, 탄탄한 극의 구성, 아크로바틱과 발레를 결합한 신선한 안무와 볼쇼이 발레단 출신의 뛰어난 무용수 및 배우의 연기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무대 전환 효과까지 빈틈 없는 완성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도 ‘몬테 크리스토’의 차지였다. 발레리야 란스까야가 여우주연상을, 이고르 발랄라예프가 남우주연상은, 막심 노비코프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창작뮤지컬상’은 ‘꽃신’이 차지했다.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있는 스토리와 구성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하루코 역을 맡은 윤복희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상’은 리둔 감독의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이 차지했다.

이어 ‘외국뮤지컬상’은 ‘마타하리’가 수상했다. 마타하리 역의 시사 스끌로브스까가 공동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밖에 ‘크리에이터상’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명예의 대상 명지대학교 ‘유린타운’, ‘뉴 뮤지컬상’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지하철 1호선’, ‘프로덕션상’ 계명대학교 ‘벽을 뚫는 남자’, ‘심사위원 특별상’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락 오페라 모차르트’, ‘연기상’ 정명기(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정지현(단국대학교), 크리에이터상 김만희(단국대학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올해 DIMF는 ‘익사이팅 글로벌 -K 뮤지컬’을 슬로건으로 해외 오리지널공연과 창작지원작품, 특별공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