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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허훈이 10일 2019-20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T경기에서.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부산 KT가 허훈의 막판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T는 1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94-91(32-21 21-28 18-31 23-11)로 승리했다. 허훈이 23점 6어시스트, 알 쏜튼이 24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은 15점 7리바운드, 김민욱은 13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KT는 경기 막판까지 오리온과 접전을 펼친 가운데 경기 막판 허훈이 연속 5점과 쏜튼의 종료 2초 전 3점슛에 힘입어 KT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집중력 싸움과 주축 선수의 클러치 능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허일영 등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3연패를 당했다. 보리스 사보비치가 27점 5리바운드, 이승현이 10점 11리바운드, 장재석이 13점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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