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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김현민(부산 KT)이 개인 통산 3번째 덩크 컨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김현민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왕으로 등극했다.
김현민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 함께 올라온 최준용(서울 SK), 김철욱(안양 KGC인삼공사)와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선에서 강백호로 분장하고 등장한 김현민은 1라운드에서 골밑에 엎드려있는 3명을 뛰어넘어 덩크슛에 성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번째 시도만에 멋진 덩크에 성공한 김현민은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보여 더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2라운드에선 검정색 천으로 두 눈을 가리고 등장한 김현민은 두 번의 시도만에 덩크슛을 성공시켜 덩크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김현민은 2라운드에서 5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49점을 받아 김철욱과 최준용을 제치고 덩크왕이 됐다. 지난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덩크왕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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