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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세계를 호령하는 ‘코리안 골퍼’들의 위용만큼이나 한국 골프 용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 국내 기업이 단독 부스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해 눈길을 끈다.
세계 골프시장에 컬러볼 열풍을 몰고 온 볼빅은 고광택 3중 나노코팅 골프공 솔리체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솔리체는 빛의 양에 따라 골프공의 색감이 더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골프공이 날아갈 때 햇빛을 받으면 더 반짝인다. 염료를 세 번이나 분사한 게 핵심 기술인데, 스윙 스피드가 시속 70~100마일 가량 나오는 골퍼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색감을 선사한다는 게 볼빅측의 설명이다.
볼빅 문경안 회장은 “오는 5월이면 창립 40주년이 된다. 올해 골프토털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하는 중요한 시기다. 솔리체는 새로운 색감과 성능으로 볼빅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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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분야 선두주자인 골프존도 4년째 머천다이즈쇼에 참가해 시뮬레이터와 거리 측정기 등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특히 올해는 골프 교습가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를 초대해 부스를 찾은 고객에게 맞춤형 골프 레슨을 진행했다. 레드베터 코치는 박세리, 미셸 위, 리디아 고 등을 지도했다.
거리측정기 ‘골프버디’는 아예 단독 부스를 열고 총 7종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복합 골프문화공간 ‘지스트릭트’가 골프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과 혁신으로 다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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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후발 주자로, 골프 시뮬레이터 분야에 뛰어든 YG스포츠도 2년 연속 QED를 들고 머천다이즈 쇼를 찾았다. QED는 초당 3000프레임 이상 고성능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볼과 클럽의 움직임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다. 쇼트 게임 훈련을 반복할 수 있는 챌리지 모드가 특히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QED 관계자는 “2년 연속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zz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