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화려한 스타들이 시상식을 빛내며 최고의 축제를 함께 축하했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는 한 해를 빛낸 가수들과 함께 이들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온 시상자들의 모습도 돋보였다. 배우 하정우부터 이하늬, 정려원 등 스크린과 안방에서 활약을 펼친 톱배우들은 물론,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세 스타들이 총 출격하며 축제를 즐겼다.

하정우는 오는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의 홍보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가요대상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냈다. 시상식 당일에도 ‘클로젯’의 언론 매체 인터뷰 일정을 마치고 바로 고척돔으로 달려온 하정우는, MC 신동엽과 또 다른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우 이하늬가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두 사람은 즉석에서 재치 있는 인터뷰를 선보였다. 하정우가 지난해 말 개봉해 8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에서 “큐티쁘띠”라는 귀여운 명대사를 만든 가운데, 신동엽도 이를 언급해 웃음을 전했다.

하정우 역시 센스 있게 이를 받아치며 ‘대배우의 품격’을 보였다.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가수 분들도 팬들께는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일 텐데 여러분의 파트너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펼치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보냈다.

배우 이하늬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에 앞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지난해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과 SBS ‘열혈사제’를 통해 스크린과 안방 공략에 모두 성공한 이하늬도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늘씬한 몸매와 함께 아름다운 드레스 핏의 상징인 만큼, 이하늬는 이날도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정려원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배우 정려원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패셔니스타’ 정려원도 본상 시상자로 함께하며 서울가요대상 톱스타 시상자 라인업을 완성했다. 뛰어난 패션 센스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등극한 정려원은 시상식에서도 어떤 의상을 입을지 많은 기대를 모았다. 기대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의상을 소화한 정려원은 빛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송 중인 JTBC 월화극 ‘검사내전’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정려원이지만, 축제에 함께 하며 자리를 빛냈다.

배우 이재욱과 김혜윤이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세 스타들의 재회의 장도 이어졌다.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오랜만에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반가움을 더했다. 지난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일명 ‘경단커플’로 많은 지지를 얻었던 김혜윤과 이재욱이 다시 만나며 ‘꿀케미’를 발산했다. 두 사람의 재회 소식만으로도 시상식 전부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김지석(오른쪽)과 김강훈이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여기에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애틋하면서도 매력적인 ‘부자케미’를 이뤘던 김지석과 김강훈도 재회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르며 찰떡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유승호와 김소현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배우 김병철과 정혜성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로맨스를 선보였던 유승호와 김소현도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들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훈훈한 선남선녀의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병철과 정혜성도 촬영을 마친 뒤, 재회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배우 지수와 최수영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제 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수상자를 발표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이들 외에도 최수영, 임수향, 이다희, 고준희, 홍수아 등은 개성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환호를 받았다. 장동윤을 비롯해 지수, 공명, 김선호 등 남자 배우들은 멋짐 가득한 수트핏을 선보이며 여심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슈스스’ 한혜연도 우아하면서 개성 넘치는 시상식 패션을 선보이며 “역시는 역시!”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