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이하늬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서울가요대상’은 무대 밖도 화려하고 빛났다.

‘서울가요대상’은 한 해를 결산하는 가요계 별들의 축제로, 많은 스타들의 만남의 장이 되기도 한다. 지난 1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만나며 무대 위 못지 않은, 무대 밖에서도 화려한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톱 여배우들의 만남도 주목을 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배우 이하늬와 정려원이 바로 그 주인공. 시상을 위해 준비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남을 갖게 됐고 “시상하러 왔어?”, “어머!”라며 누구보다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하늬와 정려원은 두 손을 맞잡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두 사람은 이들을 향한 관심과 카메라에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평소 친분을 이어온 이하늬와 정려원은 훈훈한 우정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특급 만남을 보였다.

[포토]김지석-김강훈,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시상
배우 김지석(오른쪽)과 김강훈.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반가운 재회도 이어졌다. 지난해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귀여운 부자 호흡을 맞췄던 김지석과 김강훈은 옹산이 아닌 고척돔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김지석은 김강훈을 보자마자 “강훈아!”라며 인사했고, 김강훈도 환한 미소와 함께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으며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시상자로 무대에 나서기 전까지 두 사람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

김강훈
아역배우 김강훈.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경단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혜윤과 이재욱도 재회했다. 교복이 아닌 수트와 드레스를 입고 만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여전한 친분을 자랑했다. 극중에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드라마 팬들이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재욱은 대기실에서 아역 김강훈에게 “선배님, 팬이다”고 말했고, 김강훈은 의젓한 모습으로 “네. 감사합니다”고 답해 바쁜 대기실 속에서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혜윤 이재욱
배우 이재욱(왼쪽), 김혜윤.

[포토] 유승호-김소현, 완벽한 시상 커플!
배우 유승호(왼쪽)와 김소현.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의 아련함을 자아내고 있는 유승호와 김소현도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본상 시상자로 함께 나선 두 사람은 만남과 함께 수줍은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기도 했다. 이들은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여전히 잘 어울리는 모습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포토] 공명-고준희,  NCT DREAM에게 본상 트로피를~
배우 공명(왼쪽에서 두번째)이 그룹 NCT드림에게 본상을 전하고있다.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시상자 대기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기도 했다. 바로 NCT드림이 그 주인공. NCT드림은 NCT127 멤버 도영의 친형인 배우 공명이 시상자로 참석했다는 소식에 대기실을 찾았다. 이들은 공명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전했고, 공명 역시 반갑게 인사를 맞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이날 공명은 NCT드림에게 본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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