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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토론토)의 스프링 캠프 합류가 머지 않았다. 새 소속팀 토론토는 1선발 투수의 합류에 들떠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캠프지에서 합류하는 동료들의 반응을 실었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스프링 캠프를 시작한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과 계약한 뒤 즉각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특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류현진이라는 이름이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동료들의 기대도 크다. 토론토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는 “지난해 우리는 마운드에서 사투를 펼쳐야 했다. 류현진처럼 경험 많은 선수의 합류는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우리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보루키는 류현진에게 새로운 것을 배울 의지로 가득 차있다. 그는 “내가 가장 먼저 류현진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볼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컷패스트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우리는 모두 흥분해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올 시즌이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도우미가 돼야 할 야수진도 기대감이 크긴 마찬가지다. 외야수 랜달 그리척은 “류현진은 공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류현진이 많은 선수에게 자신의 방법을 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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