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포
울산 현대모비스 에메카 오카포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 KBL 제공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에메카 오카포 대신 레지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KBL은 10일 “현대모비스가 오카포의 시즌 대체 외국선수로 윌리엄스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오카포는 지난달 30일 DB전에서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오카포 없이 경기를 치른 현대모비스는 윌리엄스를 데려오게 됐다.

윌리엄스는 NBA(미프로농구)에 드래프트되지 않아 프랑스 리그로 진출한 뒤 G리그를 거쳐 2010년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해 NBA 무대를 밟았다. 이후 여러 팀을 누비며 저니맨이 됐던 윌리엄스는 NBA에서믄 206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2016~2017시즌 뉴올리언스(6경기)에서 뛴 이후로는 독일 등 유럽에서 뛰었다. 다만 최근에는 소속팀이 없던 상황이어서 실전 감각 등은 미지수다.

윌리엄스는 오는 11일 LG전 당장 투입은 어렵다. 대표팀 휴식기 이후 오는 26일 오리온전을 통해 KBL에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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