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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27)과 손흥민(28)의 공백을 재차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11승7무8패)은 승점 40으로 4위 첼시(승점 41)와 승점 1점 차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한 판이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다.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20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독일)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에이스 케인에 이어 5경기 연속골을 넣던 손흥민이 오른쪽 팔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복귀까지 2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시즌 아웃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 역시 공격의 핵심인 두 선수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그는 “올시즌은 매우 부정적인 의미에서 특별하다. 우리는 케인과 손흥민 없이 오랜 기간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면서 “이 두 선수 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나 자신은 물론, 선수단 전체에도 큰 업적이 될 것이다”면서 “대부분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싸울 것이며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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