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KCC 찰스 로드의 점프슛
KCC 찰스 로드(오른쪽)이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SK와 KCC의 경기에서 SK 자밀 워니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하고 있다. 2020. 1. 10. 잠실학생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전주 KCC가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잃은 부산 KT를 꺾었다.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97-63(31-15 19-13 25-21 22-14)로 승리했다. KBL 데뷔전을 치른 오데라 아노시케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찰스 로드도 14분 16초만 뛰고도 16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송교창과 유현준도 나란히 11점씩 보탰다. 송교창은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정현은 5점 7어시스트, 최승욱은 10점 2리바운드를 더했다.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짐을 싸서 떠난 KT는 2연패를 당했다. 김민욱이 14점, 양홍석이 12점, 김영환이 11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허훈도 8점 5어시스트로 주춤하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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