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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기성용이 라리가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오후 9시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2019~2020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5일 마요르카 이적을 확정한 기성용은 팀에 합류한 후 약 열흘간 훈련하며 스페인 적응을 마쳤다. 첫 경기라 선발은 무리지만 일단 벤치에 대기하며 교체 출전을 기다릴 전망이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 출전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일곱 번째로 라리가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 등을 잇는다.
한편 기성용의 팀 동료인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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