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ML) 첫 한일 맞대결은 류현진(33·토론토)의 완승으로 끝났다. 쓰쓰고 요시모토(29·탬파베이)도 패배를 받아들였다.
1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TD 볼파크에서는 토론토와 탬파베이의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올시즌부터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된 쓰쓰고도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일 대표 선수들의 맞대결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주목됐다.
결과적으론 류현진의 압승이다. 이날 류현진은 4.1이닝 3피안타 4탈삼진으로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특히 쓰쓰고와의 맞대결에선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며 극찬을 받아냈다.
1회 쓰쓰고는 류현진의 초구를 공략해 받아쳤지만 2루수 방향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긴 승부가 이어졌다. 쓰쓰고는 류현진의 공을 7개나 지켜보며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벌였지만, 결국 류현진의 무기인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나갔고,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쓰쓰고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7이다. 경기 후에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새 시즌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쓰쓰고는 류현진을 언급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타이밍이 잘 안 맞았다. 개선해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에 대해서는 극찬을 덧붙였다. 그는 “제구력도 좋고 날카로운 공을 갖고 있는 투수다. 훌륭했다. 실수도 적은 피칭이었다”며 류현진의 실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younw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