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제공| 트리니티디앤씨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부동산개발 및 호텔 리조트 전문기업 ㈜트리니티디앤씨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영종스카이리조트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리니티디앤씨는 인수한 영종스카이리조트에 대한 전면 리모델링, 시설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트리니티디앤씨 측은 “올해 안에 유럽형 콘셉트를 갖춘 새 리조트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영종스카이리조트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밀레니엄 호텔로 등장했다. 지하 7층, 지상 9층 규모로 16평에서 116평형까지 200여개의 객실을 보유했다. 워터파크, 실내외 스파, 컨벤션센터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을 좌우로 품어 객실에서 서해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1, 2, 3경인고속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로 서울에서 30분, 수도권에서는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다.

트리니티디앤씨는 호텔 개발, 운영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회사는 본격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선다.

이현지 트리니티디앤씨 대표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선보일 새로운 리조트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디자인, 이색적인 경험의 제공해 새로운 휴식의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트리니티디앤씨가 보유한 젊은 감성과 열린 사고, 국내외 전문 호텔경영진을 앞세워 국내 리조트 비즈니스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지 대표는 스위스 로잔호텔스쿨(EHL) 출신으로, 전세계 디자인 호텔 네트워크인 ‘디자인 호텔스(Design Hotels TM)’, 독일 베를린의 대표적인 부띠끄 호텔 ‘미첼베르거 호텔(Michelberger Hotel)의 제너럴 매니저(GM)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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