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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케이로스 감독이 급여 삭감 의사 전했다.”
라몬 헤수론 콜롬비아축구협회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는 각국 축구단과 협회 사정을 고려, A대표팀을 지휘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67·포르투갈) 감독이 자진해서 급여 삭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콜롬비아 언론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과 코치진이 관대하게 자신들의 급여를 삭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며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매우 신사적인 행동이다.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르투갈과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거친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란을 오랜 기간 지휘하면서 아시아 최강 팀으로 이끌었다. 이후 콜롬비아 지휘봉을 잡았는데 코로나19 여파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등이 모두 연기돼 난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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