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한 배우 윤석오가 세상을 떠났다.

윤석오는 지난 12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올해 초부터 폐암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47년 생으로, 1970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MBC ‘수사반장’, ‘전원일기’, ‘제4공화국’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한지붕 세가족’에서는 ‘순돌 아빠’ 임현식과 친하게 지낸 복덕방 윤사장 역으로 출연,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정계에서도 활동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08년 1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맡았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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