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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보이그룹 TRCNG 전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 직원들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됐다.

TRCNG 전 멤버 조우엽과 양태선을 변호하는 정지석 법무법인 남강 변호사는 14일 “두 사람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지난 10일 박모 이사 등 피의자 3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조우엽·양태선은 지난해 11월에 소속사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박모 이사 등 직원들을 상습아동학대와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를 했다.

당시 정 변호사는 “박모 이사가 ‘매 맞기 내기’를 해 상습적으로 미성년이던 멤버들을 폭행했고 안무 연습 중 다쳤음에도 회사에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조우엽은 윤모 안무팀장에게 철제 의자로 맞아 전치 2주 상처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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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전 멤버 아동학대 사건 피의자 박상현 등 불구속 송치 입장 전문

TS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TRCNG의 전 멤버 조우엽, 양태선에 대한 아동학대 사건의 피의자 박상현 등 3명에 대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2020. 4. 10. 피의자들에 대하여 전원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피해자들은 2019. 11. 12. 피의자들에 대해서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당초 범죄지 관할인 서울용산경찰서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피의자들이 사무실을 양천구 관할로 이전했다면서 이송을 요구하고 수사에 응하지 않아 사건처리가 지연되었으며, 그 후 2020. 2. 초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에 재배당되어 2개월여에 걸친 수사 끝에 이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입니다.

위 사건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20형제30222호(주임검사 최성규)로 접수되었으며, 검찰의 판단에 따라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