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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BL이 2020년 프리에이전트(FA) 대상 선수를 총 51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시즌 계약 만료 대상 선수 총 54명 중 강바일(삼성), 장문호(SK), 주지훈(LG), 정진욱(KT) 등 4명은 구단별 출전 가능 경기 1/2 미달에 따른 계약 연장으로 FA 명단에서 제외됐고, 2018년 FA 미 체결 선수였던 이지원(前현대모비스)을 포함해 총 51명이 2020 FA 최종 대상자가 됐다.
이번 FA 협상부터 기존 진행했던 원 소속 구단 우선협상이 폐지된다.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되고 이후 계약 미체결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에서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고, 복수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시 구단 제시 금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 소속 구단과의 재협상을 갖게 된다.
FA 대상자인 51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0개 구단과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28일 오후 2시에는 KBL 센터 교육장에서 FA 설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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