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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가수 겸 배우 육성재(25)가 입대한다.

육성재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육성재가 1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성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이날 SNS에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예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예쁨 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겨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군생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자신이 소속된 그룹 비투비와 함께 주연을 맡은 JTBC 새 수목극 ‘쌍갑포차’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육성재는 “지금까지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라고 팬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육성재는 비투비 멤버 중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에 이어 네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가장 먼저 입대한 서은광은 지난달 전역했고, 이창섭과 이민혁은 각각 오는 8월과 9월 군 복무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비투비 막내인 육성재는 2015년 데뷔해 팀에서 서브 보컬을 맡았고 몇 차례 솔로 앨범과 싱글을 냈다. 가수 활동과 동시에 드라마 ‘도깨비’,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후아유 - 학교 2015’ 등에 출연해 연기를 병행했고 ‘집사부일체’ 등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다.

또한 오는 20일 처음 방송하는 JTBC 수목극 ‘쌍갑포차’는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쳐 군 복무 중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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