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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민은행 박지수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미소짓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박지수(22·국민은행)가 올해는 WNBA(미여자프로농구) 무대를 뛰지 않기로 했다.

박지수의 소속팀은 WNBA 라스베이거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년차 센터 박지수가 2020시즌을 건너뛴다. 이번 여름에는 한국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수는 2018년 W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뒤 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2018년과 2019년 팀의 백업센터로 뛰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번 시즌 개막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박지수도 이번 시즌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포기했다. 라스베이거스 빌 레임비어 단장은 “박지수는 지난 2년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최고의 팀원이다. 우리는 박지수가 2021년 에이시스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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