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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스타 작가의 대명사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또 한번 전파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 여파에 따른 임차인들의 피해가 증가하자, 두 사람이 함께 보유하고있는 건물의 임대료를 3월과 5월 두 달 간 50% 감면하기로 한 것.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가 공동명의로 소유 중인 건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빌딩으로 헤어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이희헤어앤메이크업가 입주해있다.

이에 앞서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 19 피해 극복 및 확산 예방을 위해 각각 2000만원을 모으고, 화앤담픽쳐스 직원 한 명이 1000만원을 보태는 등 총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김 작가와 윤 대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에도 강원도 산불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 씩을 기부했다.

김 작가는 특히 지난해 1월에는 목포 화재 성금으로 1000만원, 2018년에도 폭우 피해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3000만원, 2014년 세월호 참사에도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있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고 화앤담픽쳐스가 제작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종영까지 4회를 앞둔 상태로, 28일 모든 촬영이 마무리됐다. 아울러 29일 방영 예정이던 13회 방송은 ‘코로나19 특별 편성’으로 영화 ‘컨테이젼’이 방영되면서 결방되어, 오는 30일로 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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